[일드] 내가 좋아하는 일드

[롱베케이션] 세나의 피아노 속으로!

향미짱 2008. 9. 28. 01:13

유난히 롱 베케이션에는 명대사들이 많았다.
이젠 고전이 되어버린, 그리고 기무라 타쿠야의 출세작이자 대표작이 되어버린..

 

 

 

 

세나 : 저기... 이런 식으로 한번 생각해보면 어떨까요..?

        긴..... 휴가.... 라고...

 

미나미 : 긴 휴가라니 ?

 

세나 : 난 말이죠.. 언제나 분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. 왜 있잖아요. 뭘해도 잘 안될 때가요..

        그럴때는 뭐랄까.. 말투는 좀 이상해도.. 하나님이 주신 휴식이라고 생각해요..

        무리하지 않는다. 초조해하지 않는다. 분발하지 않는다. 흐름에 몸을 맡긴다.

       

미나미 :  그렇게하면..?

 

세나 : 좋아지는거죠..

 

미나미 : 정말로..?

  

세나: 아마도...

 

 

 

그때의 세나처럼, 미나미처럼..

나도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.
내가 아무리 간절히 원해도 내 맘대로 되지 않을 것을 알때는, 그저 흐름에 몸을 맡기기로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