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일드] 내가 좋아하는 일드

나만의 긴 휴가 속으로_롱베케이션

향미짱 2010. 12. 17. 17:42

기무라 타쿠야의 출세작이자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일드 '롱베케이션'.

1996년작이라 오래 오래전의 기무라 타쿠야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지만,

나 자신이 뭔가 부족하고 더 열심히 살지 못해서 실망스러울 때 더욱 더 생각나는 드라마다.

지금의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모습의 기무라가 아닌 소심하면서도 무심한듯한 모습의 세나. 그런 그가 미나미를 만나 긴 휴가를 끝내고

자신이 원하는 삶을 향해 나아갈때 나도 긴 휴가를 끝내고 돌아오고 싶었다.

 

세나가 말했듯히, "무리하지 않는다. 초조해하지 않는다. 분발하지 않는다. 흐름에 몸을 맡긴다."

그럼 나도 천천히 내 인생 속으로 걸어들어올 수 있을 것 같다.